<비긴 어게인> 리뷰, 잠시 쉬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하노(hano)
※ 주관적해석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 프로젝트에 발 잡혀서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체력도 정신력도 모두 소진되어 지쳐갈 때쯤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자리 잡힐 낌새를 보였습니다. 여유가 생길 때 잠시 쉬어가자 생각이 들었고, 오랜만에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지쳐 있었기에, 생각 없이 보더라도 즐길 수 있고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영화여야 했습니다. 무겁고 진지한 영화를 소화하기에는 힘에 부쳤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음악 영화나, 로드 무비가 제격일 것입니다. 기왕이면 처럼 사랑 타령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을 내리는 영화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왓챠와 넷플릭스를 뒤져보다가 금방 적합한 영화를 찾았습니다. 음악 영화이면서, 낙천적이며, 마지막에는 자기 스스로 결정을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