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Google Analytics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위한 설명
오늘도 어느 날

5. Google Analytics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위한 설명

by 하노(hano)

 

 

 

 

 

[목차]

 

  1. 마케터가 사용해야 하는 이유
  2. 블로거가 사용해야 하는 이유
  3. 구체적으로 적용해보기(블로거 기준)

 

 

1. 마케터가 사용해야하는 이유

 

  마케팅 

 

 다들 잘 아시다시피 현재 마케팅이란 AARRR을 향한 과정입니다.

Acqusition(획득), Activation(행동), Retention(유지), Referral(추천), Revenue(구매)의 앞 자를 따서 만들어진 고객의 행동 5 단계는 고객이 처음으로 브랜드를 접하고 접속해보고 다시 재방문하며 주변에 추천한 끝에 구매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우아한 형제들'에서는 "알게하고 쓰게 하고 좋아하게 하자"라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습니다.

 

  마케터의 도구

 

 마케터는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선호할 수 있는 매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이 마케터의 모토이자 목표이자 일이라면 이 목표를 위한 도구는 무엇일까요?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 망치와 정은 필요가 없겠죠. 반대로 조각가에게는 붓과 캔버스가 필요 없을 겁니다.

마케팅의 첫 단계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단계입니다. 우선 어떤 사람들이 우리 사이트에 접속할지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우리 상품을 찾는지 알고 그와 유사한 사람들에게 광고를 한다면 더 작은 투입으로 더 많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겠죠. 그래서 마케터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우리 사이트를 방문할까?"를 질문합니다.

사이트를 방문하는 방문자들의 흔적을 추적하는 도구가 Google Anlytics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행동이 측량 가능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측량이 가능하면 분석이 가능하고 분석이 가능해지면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아무나 사용자들의 행동을 추적할 수는 없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이 흘린 빵조각을 따라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2. 블로거들이 사용해야 하는 이유

 

  애드센스

 

까놓고 이야기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분들의 목적은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 창출입니다. 원하는 수입 수준은 다를 수 있겠죠. 누군가는 한 달에 커피 한 잔 값이라도 벌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꿈꿀 수도 있습니다. 한국 블로그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네이버를 포기하고 티스토리를 선택한 건 애드센스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수시로 애드센스 승인 후기나 승인받는 방법에 관한 포스트가 매일 쏟아집니다. 다들 읽어보신 적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읽어보면 다 같은 이야기뿐이죠. 1일 1포스팅을 해라, 포스팅은 1,000자를 넘어라, 사진은 한 장에서 두 장만 삽입해라 등등. 똑같이 이 사항들을 지키더라도 누군가는 글 6개만 올리고도 통과하고 누군가는 몇 달이 지나도 통과하지 못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통하고 누군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면 이게 정말 올바른 기준인가요?

기준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기준입니다. 특히 평가하는 게 기계라면 더욱 그렇죠. 하루에 애드센스 승인 신청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구글 직원들이 그 많은 사람들 사이트에 들어가 봐서 글자 수를 일일이 확인해보고 그럴까요? 평가하는 것은 인공지능입니다.

이전에는 글자 수 제한을 철저히 검토했지만 최근에는 그 기준이 유해졌다고 합니다. 가장 판단하기 쉬운 기준으로 글자 수를 내세웠다가 구글이 더 좋은 방법을 찾아냈다는 뜻이겠죠. 구글이 선호하는 사이트는 과연 어떤 사이트일까요?

우선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블로그일 겁니다. 어느 사이트이건 간에 방문자수는 제1 검토 기준입니다. 많은 게시물 열람이 발생하긴 했는데 알고 보니 다 같은 사람이 열어본 것이라면 어떨까요? 광고를 1,000번 내보냈지만 그 광고를 한 사람이 봤다면 아무 소용없겠죠. 이것이 노출과 도달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페이지뷰도 중요하지만 방문자의 수도 중요한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는데 그 사람들이 입구에서 쑥 훑기만 하고 바로 나가버린다면 그것도 아무 의미 없는 방문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구글은 얼마나 오래 사이트에 머물러 있었는지, 한 번 방문해서 몇 개의 글을 읽었는지, 바로 나가지는 않았는지를 검토합니다.

이쯤 되면 아시겠죠? 이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Google Anlytics입니다.

 

3. 구체적으로 적용해보기 (블로거 기준)

 

 

 

 

  이탈률

 

 이탈은 방문자가 사이트에 방문한 뒤에 아무 행위도 일으키지 않고 바로 나갔을 때 발생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 별도의 설정을 해두지 않았다면 행위 = 페이지뷰입니다. 즉 블로그에 들어오긴 했는데 추가로 다른 게시물을 보지 않고 나가면 이탈이 발생합니다.

 만약 정보성 블로그라면 이탈률이 매우 높게 측정되겠죠. 원하는 정보를 얻으면 곧바로 블로그 창을 끌 테니까요. 위의 사진을 보면 제 블로그는 이탈률이 29% 정도로 기록되어있는데요. 이것은 제가 별로도 설정을 해두었기 때문입니다. 추가 설정을 해두지 않았다면 아마 이탈률이 60%는 가볍게 넘을 겁니다.

 

  세션 당 평균 페이지뷰

 

 간단히 설명하면 세션은 방문자가 한 번 방문한 횟수를 말합니다. 동일 인물이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제 블로그를 방문한다면 사용자는 1명 세션은 2로 기록됩니다. 세션당 평균 페이지뷰는 한 번 방문했을 때 얼마나 많은 글을 읽는 지를 보여주는 지수입니다.

 사이트에 들어와서 여러 글을 읽어본다면 당연히 체류 시간이 길어지겠죠. 세션 당 평균 페이지뷰 지수도 중요한 지수로 볼 수 있겠네요.

 

  세션당 평균 시간

 

 어쩌면 가장 중요한 지수일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이 얼마나 매력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지수입니다. 블로그에 체류 시간이 길다면 글의 퀄리티가 높고 매력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밖에도 재방문율 같은 다른 주요 지표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수가 높다면 구글 애드는 이 블로그의 품질을 높게 평가하고 광고를 많이 송출하고 단가도 올려줍니다. 인터페이스가 복잡해 보이지만 직접 실용해본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분석 툴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서 정보를 획득하면 됩니다. 완전히 이 GA를 습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유도 모르고 왜 애드센스 승인이 안 되는지 티스토리 방문자와 실제 방문자가 왜 차이가 나는지 답답해하시기보다 좀 더 정확한 분석 도구를 사용하고 인사이트를 얻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간략히 설명한 이탈률과 세션에 대한 개념은 아래 목차를 통해 해당 게시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oogle Analytics] 강의 목차

 1. 구글 애널리틱스란? / 측정계획 / 계정구조

 2. 보고서 / 측정기준과 측정항목
 3. 용어 정리
 4. UTM 매개변수
반응형

블로그의 정보

오늘도 어느날

하노(hano)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