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보고서] 5월 셋째주, 넷째주 / 구독자와 블로그 품질의 상관관계
오늘도 어느 날

[GA보고서] 5월 셋째주, 넷째주 / 구독자와 블로그 품질의 상관관계

by 하노(hano)

그래프

(2020.05.17~05.28)

 

[페이지뷰]

 

[평균 세션 시간]

 

[이탈률]

 

[세션당 페이지뷰]

 


 

 

1. 구독자가 블로그 품질에 미치는 영향

 원래 수요일마다 주간 GA보고서를 분석해서 업로드하고는 했는데 최근에는 영 타이밍이 맞질 않아서 한동안 업로드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들어서 블로그 품질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GA를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특히, 구독자분들이 생기기 시작한 기간 이후부터가 중요합니다.

 포럼을 통해서 처음으로 구독자가 발생한 18일의 지표를 보면 중요한 지표인 '이탈률', '세션 당 페이지뷰', '평균 세션 시간'이 평균보다 월등히 나아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페이지 뷰수는 적더라도 다른 날들에 비해 이날 블로그의 품질은 훨씬 높다고 할 수 있겠죠.

 구독자분들이 품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적자면, 우선 일정한 페이지뷰가 보장이 된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또 세션 당 페이지뷰도 올라가는데요. 왜냐하면 검색을 통해 유입된 경우에는 필요한 정보 충분히 얻으면 블로그를 나갑니다. 그러면 세션당 페이지뷰는 1.0으로 기록됩니다. 하지만 구독자분들은 블로그 홈에 들어 오셨다가 게시물을 열람하시기 때문에 2.0 이상의 세션당 페이지뷰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피드를 통해서 바로 게시물로 들어오시는 경우에는 해당이 없겠죠. 하지만 아래 표를 보면 지금까지는 세션당 페이지수 2.40을 기록하며 구독자분들이 이 지표에 긍정적 영향을 주신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탈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체별 이탈률을 보면 추천을 통해 들어오신 분들의 이탈률이 가장 높았고 검색 유입, 직접 유입 순입니다. 직접 유입이 모두 구독자분들이신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구독자분들이실 텐데, 구독자분들의 이탈률은 평균 이탈률(36.20%) 보다 낮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목표: 세션당 페이지 뷰

 구독자분들 덕분에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세션당 페이지뷰가 1.0에 한없이 수렴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지표였지만 구독자분들 덕에 이 지수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검색 유입을 통해 들어오신 분들이 다른 게시물은 안 보고 가시나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 더 좋은 글을 써서 다른 글로도 유입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언젠가 세션당 페이지뷰 지표가 2.0을 넘어서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3. 9번의 다음 메인과 품질

 그런데 새로운 목표는 새로운 스트레스더군요. 이탈률과 세션당 페이지뷰 관리를 하려 하자 블로그에 들어오셨다가 그냥 바로 나가시는 분들이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리뷰부터 <마지막 4중주> 리뷰까지 영화 카테고리에 있는 모든 게시물이 다음 메인에 올라갔습니다. 페이지 뷰수가 평소에 비해 월등히 높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다음 메인에 오르는 것이 블로그 품질에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는만큼 들어왔다가 그냥 떠나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다음 메인에 등록된 날의 그래프를 살펴보면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데이터가 많이 축적된 것은 아니라 확실히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업로드하는 글마다 메인에 등록되다 보니 메인에 올라간 날의 지수가 블로그 지수의 평균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독자분들 덕분에 블로그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이 생겼습니다. 블로그의 새로운 목표도 생겼구요. 게시물 꼼꼼히 챙겨봐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구독자 여러분들과 방문자분들께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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