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8] 생일카페로 본 Z세대가 좋아하는 공간 꾸미는 법

오늘의 스크랩 목록

 

오늘의 인풋

Z세대 취향이 다 모여있다는 OOOO, 캐릿이 직접 가 봤습니다

 

 제목의 빈칸의 정답은 생일카페! 요즘 아이들은 카페에서 생일파티를 하나? 생일 파티 컨셉의 카페인가? 생일카페가 뭐지? 생일카페는 아이돌의 생일날 팬들이 모여 함께 생일 축하를 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카페에 들어가면 온통 생일을 맞은 아이돌과 관련된 물건으로 가득 차 있다. 생일카페를 주최하는 것은 아이돌 본인도 아니고, 소속사도 아니고 팬들 스스로다. 게다가 한 장소에서만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 장소에서 열린다. 이들은 자신의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는데 진심이다.

 같은 대상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느슨하게 연대를 맺은 이들을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생일카페가 인기를 끌면서 강남/홍대에서는 생일카페 대관 전문 카페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 좋아서 만든 공간인 만큼 1020이 좋아하는 공간의 특성을 찾아볼 수 있다.

 

에디터가 뽑은 Z세대 공간 기획 인사이트

 

---

 

뉴닉은 미디어지만, 팬클럽이 있다

 

 2020년 뉴닉의 고슴이가 지하철 전광판 광고에 나타났다. 고슴이의 팬들이 스스로 나서서 광고를 게재했다. 비용과 노력을 치르면서 움직이는 팬덤이 생겼다는 것은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다행히도 뉴닉이 스스로 나서서 성공의 비결을 분석해 주었다.

 

 뉴닉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팬들이 이입할 수 있는 대상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고슴이라는 귀여운 고슴도치 캐릭터를 내세워 뉴닉의 목소리가 되게 하였고, 독자들은 고슴이에게 이입하기 시작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되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자들과 캐릭터를 통해 의사소통해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