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담긴 기억 - 신촌/이대 필름포럼
하노(hano)
필름포럼 가는 길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극장은 신촌에 있는 필름포럼이다. 이대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온다. 그러면 이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상가가 조성되어 있어 거리에 사람이 많은 편이다. 눈대중으로 가게 구경을 하며 사람이 바글바글한 거리를 통과하면 바로 이화여대 정문이 나온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이화여자대학교의 자랑인 도서관과 대강당이 보인다. 특이한 구조로 시선을 사로잡는 도서관은 해가 졌을 때 비로소 본모습을 보인다. 양쪽 벽면 전체가 유리로 되어있어 오렌지빛 등이 켜지면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그 사이를 지나가면 마치 불빛을 사이를 통과하는 기분이다. 늦은 시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풍경일 것이다. 도서관으로 가지 않고 도서관 뒤편으로 이동한다. 제법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