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최악의 하루> 리뷰
하노(hano)
※ 주관적해석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리뷰를 쓸 때면 이 영화가 왜 좋을까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나의 기본 지침은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에 대해 쓰자'이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싫은 것은 이유가 수십 가지지만 좋은 이유를 찾기는 어렵다. 왜 좋냐는 질문에 3가지 이유라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면 매우 훌륭한 설명이다. 대부분은 '그냥' 좋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찾기는 어려운 과정이지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이유로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것은 즐거운 과정이다. 지금까지 내가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해왔고 나 자신에 대해 조금씩 더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미리 밝히건대, 이번에는 내가 재미없게 본 영화에 대해서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