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읽는 법』- 최고의 추리소설 입문서
하노(hano)
추리소설 입문서 어떤 장르에 입문해보려 하는데(처음 접해보려 하는데) 추천하는 작품이 있어? 라고 물어오면 고민에 빠진다. 장르는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수백 편이 넘는 작품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이루고 특정한 규칙을 만들어 내고 나서야 형성되는 것이다. 이 수많은 작품 중에 어떤 작품을 소개해야 장르의 매력에 빠지고 흥미를 잃지 않을까? 추천해줘야 하는 입장에 빠진 사람은 수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 평소에 어떤 책을 읽었었는지, 어떤 종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왜 그 장르를 읽으려고 하는지 등등. 예를 들어 논리 정연하고 두뇌 쓰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본격파 추리소설을 잔인한 것을 잘 즐기지 못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코지 추리소설을 추천하게 될 것이다. 혹은 나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