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에 대한 기록] ① 노션 대시보드 개편기
하노(hano)
나는 현재 두 가지 방식으로 기록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기록과 전자 기록이다. 오프라인 기록은 불렛저널이나 다이어리, 독서 노트 등 손으로 직접 적고 만드는 기록이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일은 귀찮고 시간과 노력도 컴퓨터 작업에 비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손에 잡히는 결과물이 남는다는 뿌듯함은 컴퓨터 작업으로는 느끼기 어려운 일이다. 무게를 가진 물체가 주는 물성을 사랑한다. 눈에 보이면 더 자주 보게 되는 법이다. 하지만 전자 기록이 가지는 장점도 여럿 있다. 우선 물리적 공간이 주는 제한이 없다. 무한정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당장 노트나 필기구가 없더라도 어디에서든 내가 기록을 남기던 그 공간 안에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전자 기록이 오프라인 기록에 비해 앞도적으로 유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