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 아침 일기(200608~200612)
오늘도 어느 날

일주일 간 아침 일기(200608~200612)

by 하노(hano)

2020.03.24.화 꽃이 피기 시작하던 시기

 

 지난주부터 6시 기상을 시작했다. 주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정리하고 책을 읽고 난 뒤에 아침 일기를 쓴다. 이건 일주일간 적은 아침 일기의 내용을 모은 것이다. 비록 이번 주 월요일 화요일은 7시에 일어났지만 앞으로 이 습관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록을 남긴다.


2020.06.08.월

 6시에 기상했다가 7시 30분에 재기상했다. 1시 넘어서 자면 6시 기상은 어려울 것 같다.

 

2020.06.09.화

 기상시간 6시 5분.

 6시에 기상하기로 한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6시에 알람이 울려서 당황했다. 알람을 맞춰두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몸이 무척 피곤하다.

 아침에 책에서 읽은 문장. "마케터는 가치를 만들고 나누는 스토리 텔러다."

 마케팅이 가치를 전달하고 때로는 만들기도 하는 일이라는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본질을 잊고 마케팅에 활용할 도구에 집중했던 것 같다.

 

2020.06.10.수

 6시 10분 기상. 취침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조금 일어나기 힘들었다. 그래도 점점 일어난 뒤에 덜 피곤하고 몸이 적응해나가는 것 같다. 드디어 오늘 루키-업 첫 업무를 받는 날이다. 두근거린다.

 새벽 사이에 GA지수가 나쁘지 않게 기록되었다. 아직은 포럼의 힘을 빌려야 할 때인 것 같다.

(월요일 화요일에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화요일 저녁, 티스토리 포럼에 홍보글을 올렸었던 모양이다.)

 

2020.06.11.목

 6시 5분 기상.

 잠에 들 때부터 힘들더니 일어나기도 힘들었다. 몸도 피곤했지만, 할 일을 다 끝내지 못했다는 찜찜함이 잠 못 들게 했다. 새벽 기상을 위해서는, 숙면하기 위해서는 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무엇보다 어제 잠들면서 오늘 아침이 별로 기대되지 않았다.

 오늘 아침 읽은 문장. "브랜드가 가진 자산을 끊임없이 연결해야 한다." "마케터가 공략해야 하는 사람은 브랜드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사람들이다."

 이 문장을 읽고 내 블로그가 가진 자산들의 연결성에 대해 생각해봤다. 개별적인 영화의 리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연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어떻게 서로 연결 지을 방법은 없을까?

 

2020.06.12.금

 6시 기상.

 에드센스 합격 메일을 확인했다. 새벽 2시에 메일이 와 있었다.

 오늘은 알람이 울리기 전에 정신이 들었다. 일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일어나자마자 Gmail과 GA를 확인했다. 

 

5월 둘째 주 돌아보기

6시 기상 첫 주차

 6시 기상을 지켰다.(주말 포함) 아침마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중요한 것은 나도 6시에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느낀 점 하나, 하루를 얼마나 충실히 보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둘, 다음날 아침을 기대하는 마음이 다음으로 중요하다.

 


 이렇게 다시 정리해보니 아침 일기를 너무 짤막하게 적었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많은 것을 느끼고 적어두었던 것 같았는데, 적어두지 않으면 느낀 점이 모두 증발해 버릴 것이다. 앞으로는 아침에 무엇을 느꼈는지 좀 더 구체적이고 상세히 적어야겠다. 그리고 6시 기상이 생각보다 쉽구나라고 느꼈는데 매일 아침에는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분명 아침 기상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은 분명하다. 하루를 좀 더 충실히 좀 더 기대감을 갖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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