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그로스 해킹이란? 성장을 향한 mind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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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그로스 해킹이란? 성장을 향한 mindset

by 하노(hano)

그로스 해킹이란?

그로스 해킹이란?

 

그로스 해킹이라고 하면 해킹이라는 단어 때문일까? 기술적이고 방법론적이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로스 해킹의 실체를 알게 되면 그렇게 지레짐작하며 겁먹을 필요는 하나도 없다.

 

이 글은 이런 분들께 도움 됩니다
  • 그로스에 대한 개념을 잡고 가고 싶으신 분들
  •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은 높이고 싶으신 분들

그로스 해킹의 뜻

 그로스 해킹은 실리콘밸리의 마케터 션 앨리스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션 앨리스는 드롭박스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으로 그로스 해킹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실행에 옮겼다. 그로스 해킹은 Growth와 Hacking이 합쳐진 말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성장을 해킹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그로스 해킹은 종종 직무나 그로스 해커라는 직책으로 사용되고는 한다. 하지만 그로스 해킹은 어떤 한 분야라기보다는 방법론에 가깝다.

 그로스와 해킹 중 방점을 찍어야 하는 곳은 전자다. 그로스 해킹은 성장을 만드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다. 

그로스 해킹을 해야 하는 이유

✅ 기존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과거 시장은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으면 끝이었다. '기획-생산-판매' 중 중요한 것은 기획과 생산이었다. 더 좋은 기술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대였기 때문이다. 더 잘 만드는 것이 더 많은 판매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쉽게 생산하고 기술은 상향평준화되었다. 독보적인 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상품 간 차별성을 만들기 어려운 세상이 왔다.

 이제는 어떻게 만들지보다도 어떻게 팔 것인지가 더 중요해졌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유연하게 성장하고 변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했다. 이로 인해 '기획-생산-판매; 프로세스는 '아이디어-개발-측정-개선'의 프로세스로 전환됐다. 이 프로세스는 출시 이후에도 계속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존에는 없던 방식이다. 어떻게 측정하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가 그로스 해킹의 핵심이다.

✅ 하키스틱 그래프

출처 : forbes.com(Navigating The Make-Or-Break Years As You Create Hockey Stick Growth)

 매년 일정한 양으로 성장하는 것과 일정한 비율로 성장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좋은 방법일까? 예를 들어 내가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현재 가입자가 1,000명이다.  매주 1만 명씩 늘어나는 것이 좋을까? 매주 5%씩 성장하는 것이 좋을까? 단기적으로는 매주 1만 명씩 늘어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천명에서 5% 성장해봤자 1,050명이기 때문이다. 전자가 9천9백50명이나 더 많이 유입되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어떨까? 1주에 5%씩 일 년 동안 성장하면 처음의 12배 성장한다. 이렇게 3년이 지나면 5%씩 성장하는 것이 1만 명씩 늘어나는 것을 역전한다. 전자는 산술급수적으로 성장하지만 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일정한 비율로 성장하는 모양을 그래프로 그려내면 마치 하키스틱처럼 생겼다. 이를 하키스틱 그래프라고 하며 그로스 해킹이 추구하는 성장 곡선이다. 때문에 폭발적 성장을 원한다면 특정 숫자가 아닌 특정 비율에 집착해야 한다.

✅ 작은 실패를 여러 번 하고, 큰 실패는 피한다

 그로스는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리스크 관리 역할도 한다. 그로스 해킹의 특징은 자주 실험하고 자주 검증한다는 것이다. 자주 하기 위해서는 규모가 작아야 한다. 작은 실험은 자주 반복하면, 당연 성공률은 떨어지겠지만 경험 자산이 남는다. 실패 결과의 원인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찾아 다음 가설에 반영한다. 기업을 무너트리지 않는 잦은 실패는 오히려 자산이 된다. 자주 실패함으로써 큰 실패를 피하고, 확신을 가졌을 때 크게 액션 할 수 있다.

 

그로스 해킹이 기존 방식과 다른 점

1. 조직구성

 기존의 조직은 기능별로 조직이 나뉘어졌다. 인사팀은 HR을 관리하고 영업팀은 영업을 했다. 하지만 그로스 해킹에서 조직 구성은 목적 기반으로 조직이 구성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팀을 이루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2. 지표관리

 기존에는 조직별로 지표를 관리했다. 각각의 팀에서 발생한 수치들을 팀에서 모니터링하고 관리했다. 이러한 방법은 분단적이고 팀 간 협업을 어렵게 만든다. 이전에는 전사적으로 중요한 지표를 파악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부서별로 중요한 지표가 다 달랐다. 그로스 해킹에서 지표는 목표별로 중요도가 정해지고 핵심 지표를 성장시킨다.
 이로 인해 프레임 워크 기반 지표관리를 추구한다. 이 지표 관리법은 조직도가 아닌 사용자의 행동 흐름에 따라 단계별로 핵심 지표를 설정하고 관리한다.

3. 개발 방식

  그로스 해킹의 개발 방식은 기존의 완성품을 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상품/서비스(MVP, Minimum Viable Product)를 내놓고 시장의 반응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을 취한다. 끊임없이 수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그로스 해킹에서의 개발 방식이다.

 

요약/활용 팁

1. 그로스 해킹은 성장을 고민하는 방법론
2. MVP를 내놓고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개선을 거듭하는 방식을 취한다.
3. 일정한 양으로 성장하는 것보다 일정한 비율로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하키스틱 그래프)
4. 그로스 해킹은 작은 실패를 반복함으로써 큰 실패를 방지하는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를 한다.
5. 그로스 해킹에서 조직과 지표는 목표 지향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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