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채널 비교, 네이버 vs 티스토리 vs 브런치 vs 워드프레스
오늘도 어느 날

[퍼스널 브랜딩] 채널 비교, 네이버 vs 티스토리 vs 브런치 vs 워드프레스

by 하노(hano)

퍼스널 브랜딩 채널 특장점 비교

네이버 vs 티스토리 vs 브런치 vs 워드프레스

 

 브런치 작가 승인받았다. 브런치 작가가 된 이유 설명을 위해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퍼스널 브랜딩 채널 4가지에 대해 비교해보려 한다.

이 글을 읽으셔야 하는 분들
  • 퍼스널 브랜딩을 하려고 하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헷갈리시는 분들
  • 퍼스널 브랜딩에 적합한 채널 조건이 궁금하신 분들 

 

퍼스널 브랜딩에 필요한 조건

1️⃣ 사람이 많은 곳에 가서 이야기해야 1명이라도 듣는다

 노출량이 중요하다. 퍼스널 브랜딩은 나라는 사람을 알리는 목적이 있다. 멀리 전파되어야만 한다. 내가 아무리 글을 쓰고 디자인을 해도 보는 사람이 없으면 소용 무의미한 행동이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명작은 그냥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작품일 뿐이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하더라도 혼잣말로 하면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쓴 글은 어딘가에 노출되어야 한다. 멀리 퍼지면 퍼질수록 좋다. 자신이 마케팅에 자신이 없다면 노출량이 많은 채널이 유리하다.  

2️⃣ 너도 나도 다 똑같으면 브랜딩이 아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나다움을 보여줘야 한다. A라는 사람이 쓴 글과 B라는 사람이 쓴 글이 유사하다면 그건 브랜딩이 될 수 없다. B와는 다른 A만의 것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글로만 나의 개성이 표현되는 것은 아니다. 글에는 표현과 전달력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디자인이다.

 내용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나만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표현의 자유도가 낮은 채널은 브랜딩에 적합하지 않다.

 

퍼스널 브랜딩 채널 비교

1) 네이버

✅ 장점

 노출량이 높다. 네이버는 대한민국의 검색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검색엔진 절대 강자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일일 평균 방문자 100명 달성은 그리 어렵지 않다. 또한 네이버 메인 페이지나 판 등 노출될 수 있는 지면이 다양하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등록될 시에 획득할 수 있는 유입량은 어마어마하다.

2021년 검색량 점유율
출처: 인터넷트렌드(조회기간: 2021년1월1일~2021년12월31일)

 접근성이 높고 친숙한 채널이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네이버 블로그는 한 번씩 만들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친숙하고 블로그 개설이 쉽다. 네이버 계정만 있다면 쉽게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테마와 위젯도 다양해서 나만의 블로그를 꾸미기도 쉽다.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 일일 방문자 100명만 충족되면 블로그 판매, 포스팅 대행, 블로그 체험단 등 부수입 창출이 가능하다. 하나의 부수입 파이프라인으로서 기능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채널이다

✅ 단점

 GA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는 Google Analytics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단점이다. 과거에는 정확한 추적이 어렵다는 것이 큰 단점이었지만, 이제는 네이버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분석툴이 있어서 비전문가도 쉽게 분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비전문가가 퍼스널 브랜딩 채널로써 활용하기에 충분하게 느껴졌다.

 상업적이다. 다소 치명적인 단점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최근 들어 다시 부상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신뢰도 제로의 아이콘이었다. 상업성이 강한 글이 검색 결과 상단을 줄지어 차지하면서 부정적 이미지가 유저들에게 심어졌다. 네이버에서 이를 인식하고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이 이미지는 여전히 지배적이다. 게다가 블로그를 통해 부수입을 창출하려는 목적이 있다면, 상업적 이미지는 피할 수 없다.

 검색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검색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조금씩 검색량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네이버 검색 결과가 신뢰하기 어렵다는 인식으로 구글과 Youtube로 검색량이 이동하고 있다.

2) 티스토리

✅ 장점

 티스토리의 장점은 자유도가 높다는 것이다. HTML 지식만 있다면 직접 블로그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티스토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디자인과 사용자들이 배포하는 디자인들도 퍼스널 브랜딩에 적합한 것들이 많다. 직접 디자인을 만들 HTML/CSS 지식이 없더라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자인과 배포 된 디자인을 이용해 블로그를 쉽게 꾸밀 수 있다. 

 다양한 트래킹 코드 설치가 가능하다. Google Analytics, Google Tagmanager, Facebook Pixel, Google Ads 등 다양한 트래킹 코드 설치가 자유롭다. 정확한 유입 정보 수집과 마케팅이 가능한 채널이다. 채널 운영 마케팅 경험을 쌓고 싶다면 티스토리는 좋은 선택이다.

 Adsenese를 통한 수입 창출이 가능하다.  흔히 애드고시라고 하는 Adsense 승인을 받고 나면 블로그에 배너 광고를 실을 수 있다. 방문자가 배너 광고를 클릭할 시 CPC 수입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수익금은 아주 미비한 수준이며, 일일 평균 방문자 100명 정도를 달성해야 정기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 단점

 노출량이 적다. 비교하는 4개의 채널 중 노출량이 제일 적을 것이다. 다음의 검색 점유율이 워낙 낮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노출은 거의 안 되고 있다. 다음 검색을 통해 노출되더라도 포스팅을 꾸준히 해야 한다. 다음은 검색 시 최근 게시글을 우선 노출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내가 포스팅한 글은 검색 노출이 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티스토리보다 브런치를 지원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티스토리가 노출될 수 있는 지면도 매우 적다. 철저히 구글 검색에 기대야 하는 상황인데, 구글 검색은 워드프레스 등 다른 매체에 밀린다. 

 SEO 지원 플러그인이 없다. 티스토리에서도 다양한 플러그인을 지원하지만 SEO 관련 플러그인이 없다. 문제는 워드프레스에는 구글 SEO 관련 플러그인이 존재해 구글 검색 시 노출에 유리하다. 

 정보성 글 전달에 유리하다. 장점이자 단점이다. 정보성 글 전달에 유리한 매체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보여주기 적합하다. 하지만 그 이외의 에세이나 기타 다른 종류의 글을 작성하기에는 어려운 채널이다.

3) 브런치

✅ 장점

 노출량이 많다. 카카오에서 밀어준다. 다음 메인 페이지, 카카오톡, 다음 메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페이지 등 다양한 지면에서 노출될 수 있다. 다음 검색량이 부족하더라도 카카오의 지원으로 노출량을 메울 수 있다.

 출판 기회가 잦다. 브런치는 이제 작가 등용문일 정도로 브런치에서 글을 쓰다가 출판하는 일이 많다. 이에 브런치는 작가 프로필 하단에 제안하기 버튼을 따로 만들어 두었다. 출판 외에도 강연 등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출판과 강연, 인터뷰는 퍼스널 브랜딩에 큰 힘을 더해주는 경력이 된다.

 에세이, 장문 글에 특화되어있다. 숏폼이 강세이지만 여전히 장문의 글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브런치다. 긴 글의 글을 소화할 능력이 있고 준비가 된 양질의 독자들이 모여 있어서 에세이와 같이 퍼스널 브랜딩에 적합한 글을 쓰기 좋은 채널이다.

 채널의 포지셔닝이 잘 되어 있다. 네이버 블로그와 반대되는 채널로, 브런치 작가라고 하면 글을 좀 쓴다는 이미지가 있다. 브런치 작가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긍정적 이미지 하나를 심어줄 수 있다. 이를 위해 있는 것이 작가 승인 제도다.

✅ 단점

 디자인 자유도가 낮다. 브런치는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어서 디자인을 통해 나를 표현하기 어렵다. 이점은 퍼스널 브랜딩에 있어서 단점으로 작용한다.

4) 워드프레스

✅ 장점

 구글 검색 최적화가 되어 있다. SEO 플러그인으로 구글 검색 유출에 유리하다. 구글은 한 번 검색 결과 상단에 위치하면 변동이 크게 없어서 구글 검색 최적화는 매우 큰 장점이다.

 다양한 위젯이 있다. 앞서 언급한 SEO 플러그인뿐만 아니라, 포스팅 알람 메일 전송 플러그인, 결제 시스템 플러그인 등 정말 다양한 위젯이 존재한다. 위젯을 통해 워드프레스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높은 자유도. 워드프레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모든 채널을 통틀어 자유도가 제일 높다. 모든 종류의 사이트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HTML/CSS를 통해 내가 원하는 어떤 형태라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퍼스널 브랜딩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 단점

 어렵다. 자유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지식을 요구한다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HTML/CSS에 대한 지식이 요구된다. 웹호스팅 구매 또는 구축형 설치, 도매인 구매, 도매인 등록, 플러그인 설치, 사이트 속도 및 검색 최적화, 보안 설정 등 준비해야 하는 일도 많다. 반드시 HTML과 PHP 지식이 있어야만 워드프레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채널의 가장 큰 장점인 높은 자유도를 놓치고 가게 된다.

 비용이 든다. 워드프레스는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서버를 구축해야 한다. 이로 인한 서버비가 발생한다. 도메인 구매 비용도 있다. 만약 내게 HTML, Java Script 지식이 없다면 추가적으로 테마 구매 비용이 발생한다. 서버 트래픽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봐야 하는 등 운영상 노력도 필요하다.

결론

 목적에 따라 적합한 채널이 다르다. 트래픽이 높은 네이버 블로그는 홍보, 마케팅용으로 적합하다.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는 전문성 표현에 적합하며 목적이 확실한 경우 높은 자유도를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이다. 브런치는 퍼스널 브랜딩에 가장 적합한 채널로 퍼스널 브랜딩의 다양한 기회를 획득할 수 있다.

브런치 작가 승인 팁

 브런치는 작가 승인 제도를 통해 사용자의 퀄리티를 조정하고 있다. 누군가는 5번 넘게 탈락하기도 한다. 브런치 작가 승인에 관련하여 다양한 글이 존재하지만, 그저 추측일 뿐 내부자가 아닌 이상 사실 여부를 알 수는 없다. 단 한 가지 신뢰할만한 팁은 연재 가능한 종류의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한 번 쓰고 끝나는 글이 있고 연속성을 지니는 글이 있다. 브런치는 출판 가능하며 연재 가능한 연속성 있는 글을 선호하는 것 같다. 나는 글 하나만 가지고 신청을 했다가 탈락했었다. 이후에 글 첫 번째 글과 이어지는 글 2개를 추가로 작성하여 신청해서 두 번 만에 작가 승인을 받았다. 

요약/활용 팁

1. 퍼스널 브랜딩 채널에 필요한 것은 노출량과 디자인 자유도
2. 네이버 블로그는 마케팅에,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는 특수 목적성을 지닌 채널로, 브런치는 퍼스널 브랜딩에 적합하다
3. 브런치는 연재 가능한 종류의 글을 선호하는 듯하다

참고자료)

브런치]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 플랫폼 비교 by Brown 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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